현재 응급 상황에 처하셨거나, 다치셨거나 또는 아는 분이 다치셨거나, 긴박한 위험에 처하신 경우, 지금 즉시 911로 전화하세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인종차별’이라는 또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의 확산을 초래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증오 범죄 사건 사고가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특별히 중국계/아시아계 또는 아시아인 외모를 가진 분들이 인종차별 행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불안과 두려움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인이나 단체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특정 국가나 인종과 연계 짓고 이에 대한 비난 대상 및 희생양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내에서도 몬트리올 불교 사원 기물 파손, 코스트코에서 발생한 신체 폭행, 한국식당 가게 앞 유리창 파손 등을 포함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증오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의적인 기침이나 침 사례를 받았다는 신고들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행위 모두 ‘증오 범죄’에 속합니다. 증오 범죄도 엄연히 위법한 ‘범죄’임을 주목해 주세요. 이는 신체적 폭행,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의 협박이나 위협, 혐오적 선전물 유포, 기물 파손 등을 포함합니다. 이와 같은 증오 범죄를 겪으셨다면, 지역 경찰서에도 신고하셔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의도적인 회피나 소외, 언어 폭력 및 욕설, 인종차별적 농담이나 이메일은 ‘증오 사건’으로 분류됩니다. 일부 증오 사건은 형사범죄의 범위를 벗어나, 경찰 개입이 제한적일 수도 있습니다. 공공연한 인종차별 또는 명백하게 드러나지 않는 차별의 경우에도 불안 및 두려움 뿐 아니라 우울증을 포함한 다양한 감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증오심을 기반으로 의도한 행위는 법적으로 범죄로 분류되던지, 그렇지 아니하던지, 모두 신고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건 사고들은 신고를 하지 않거나, 문서로 기록되지 않아서, 증오 범죄 통계에 정확히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우리가 겪은 일을 알려야 합니다. 혹시라도 증오 범죄나 증오 사건을 겪은 적이 있으시다면, 지금 저희에게 알려 주세요. ACCT 재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 기간 중에 시민들이 당면하고 있는 차별대우, 괴롭힘 또는 불안감에 대한 통계 및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혐오 사고/혐오 범죄를 주시 관찰하여, 교육적 목적, 피해자 옹호, 시민 의식 증진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일반 대중과 캐나다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에게 어떠한 증오 행위도 묵인되어서는 안되며, 시민 모두 나서서 인종차별을 종식해야 한다는 (#ACT2endracism) 강력하고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고자, 연계 파트너 기관들과 협력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ACCT 재단은 귀하의 개인 정보 및 기밀 보호를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제공하신 정보는 귀하의 동의가 없는 한, 공개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정보도 법 집행 당국 또는 경찰과 공유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보고서 상에 기재된 연락 방법을 묻는 항목에서 연락을 허가하지 않으신 경우, 다시 연락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ACCT 재단은 사고 보고서 양식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고하시느라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